쇼생크 탈출

아직도 앤디와 레드의 마지막 장면을 떠올리면 너무 뭉클하다. 앤디만큼 감옥에서 적응을 잘한 사람도 없을 것같다. 사람은 누구나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지고 그 익숙함이 어느새 편안해진다. 그게 감옥일지라도. 소변도 허락 받고 가야하는 그들. 하지만 앤디는 그곳에서도 끝까지 자유에 대한 갈망을 가지고 있다. 방송실에 들어가 음악을 틀고 동료들에게 맥주를 마실수있게 한건 그들도 자유를 잃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도 있겠지만 그 자신에게 자유를 선물했던건 아닐까?

마지막날이네요. 나름 인증은 다 했지만 영화 100편을 다 채울 수있었다면 더 의미가 있었을텐데 조금 아쉬워요.

이번 플백 참여한 이유가 어느샌가 영화한편보는데 핸드폰보고 딴짓하고 있는데다가 영화 뭐볼까 고르다가 시간없다는 핑계로 안보는 일이 반복되었어요. 그러다가 유튜브에 10분정도로 간단히 요약해주는 영상만 보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영화한편 제대로 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했어요. 마음에 드는 대사가 있으면 적고, 다보고 감상도 나름 꼼꼼하게 적으려고 했어요. 이젠 영화보는 거 좋아한다고 당당히 말할수 있게되었어요. 누군가 보면 웃길지도 모르지만. 100일동안 프로젝트 이끌어 주신 매니저님 감사합니다. 다른 분들 영화감상도 보고 여러 좋은 영화 알게되어서 좋았어요. 다들 감사합니다. 또 기회가 있으면 한번더 해보고싶네요, 100일동안 즐거웠습니다.

https://s3-us-west-2.amazonaws.com/secure.notion-static.com/a0874576-4559-4527-9ae2-a46a32439723/Untitled.png

https://s3-us-west-2.amazonaws.com/secure.notion-static.com/eaaba61d-6ba0-4829-9200-811e3c42d775/Untitled.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