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비티, 2013>

⌜It's still a matter of what you do now. If you decide to go then you just gotta get on with it. Sit back, enjoy the ride, you gotta plant both your feet on the ground and start living life. Hey, Ryan, it's time to go home.⌟

⌜여전히 모든 건 당신이 지금 뭘 하느냐에 따라 달려 있어. 만약 계속해서 살기로 결정했다면 그냥 가보는 거야. 자리에 앉아서 즐겨, 이 땅에 당신 두 발을 묻고 삶을 살아가는 거야. 이봐, 라이언. 이제 집에 돌아갈 시간이야.⌟

역경을 끊임없이 만나고 좌절했다가 바닥을 딛고 다시 태어난다.

이 영화를 볼 때마다 숨막히게 패닉이 오다가 후반에 감격스러워 눈물이 나고, 나도 이겨내야지.. 하고는 힘이 난다.

이 영화의 모든게 좋다해도 과언이 아닌데, 특히 이 영화의 음악과 사운드를 정말 좋아한다. 사운드를 최소한으로 사용하면서 우주의 고요하게 폭발하는 재난을 더 공포스럽고 숨막히게 표현했다. 대기권에 진입하면서 아름답게 하나 둘 추가되는 음들은 우주의 적막함을 벗어나 지구로 돌아가고 있다는 걸 눈과 귀로 체감하게 해주면서 감격을 불러일으킨다.


벌써 100일차가 왔어요! 마지막 영화는 빨리 쓰려했지만, 좋아하는 영화일수록 소감을 쓰기 어려워 이번에도 늦게 썼네요. 저에게도 상당히 도전적인 미션이었는데, 이렇게 100일의 기록을 모두 채우다니.. 무척 기뻐요. 😭 여러분이 100일간 남겨주신 인증글 보면서 몰랐던 여러 영화와 다양한 소감을 들어 무척 즐거웠습니다! 😁 호모시네마쿠스의 다음 시즌이나 다른 프로젝트에서 만나면 반가울 것 같아요 ㅎㅎ 여유로운 연말 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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